바이든 행정부 출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난 중국 안보 수장, 솔직하고 원만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웨이펑허 / 중국 국방부장 : 미국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. (기자: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됐습니까?) 네.] <br /> <br />하지만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강하게 부딪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했지만, 중국은 타이완 분리 시도에는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우첸 / 중국 국방부 대변인 : 중국군은 타이완을 분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오스틴 장관은 동남아 지역 국방장관들과 만나 역내 안보를 위한 미국의 전략을 언급하며, 중국 견제 의도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도 기조연설에서 동·남 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비판하며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일본의 방위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하고 미·일 동맹의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아시아 역내 안보를 둘러싼 각국의 힘겨루기는 남은 회의 기간 내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·중 양국이 타이완 근해와 남중국해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, 갈등 악화를 막으려는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6111728247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